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장부지 최소면적 분양..규제 풀어
  • ▲ 이철우 지사(오른쪽 두번째)는 지난 12일 경산에서 개최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한 후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오른쪽 두번째)는 지난 12일 경산에서 개최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한 후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방문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경산에서 개최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한 후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인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는데 특히, 이날 가장 핵심이 된 쟁점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토지 분양시 기업에게 분양되는 면적이 3305㎡(1000평)~1만6528㎡(5000평) 규모로 분양이 이뤄져  소규모 기업이 입주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기업인들은 1652㎡(500평) 규모까지 분할하여 분양해 달라고 이 지사에게 요청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장에서 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과 논의를 통해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내에 소규모 분양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3305㎡(1,000평)이하의 경우에도 분양이 가능하도록 즉시 조치했다.

    또 2단계 사업에서도 기업이 원하는 적정규모로 분할 및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기업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할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분양용지를 소규모로 분양할 시 소규모 기업도 입주할 수 있어 향후 패션테크 분야의 기업집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이 정착하고 활동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