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랩소디’, ‘강정간다’, ‘강정에서 물·빛’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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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18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9월 7일 열린다.
이 미술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실험을 펼쳤던 강정에서 2012년부터 개최된 축제로, 강정의 미술사적 의의 계승과 미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대구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규모 야외설치미술제로 자리 잡은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강정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두루 아우르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보했다.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강변 랩소디’, ‘강정간다’, ‘강정에서 물·빛’, ‘강정,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5’, ‘강정, 미래의 기록’과 같은 이야기로 관람객을 맞이해 왔다. 올해는 비전이나 목표를 잠시 내려놓고 예술 그 자체를 즐기자는 마음에서 ‘예술의 섬, 강정 Artistic Island Gangjeong’ 이라는 공간적 음률이 가미된 주제로 시민들을 맞는다.
올해는 조각가이자 한국조각협회 대구지부장으로 활동 중인 방준호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맡았다. 강정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임팩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야외설치미술제에서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견고한 물성을 강조한 작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참여작가 명단 (17명)
강효명 김경민 김성민 김우진 김원근 김현준 박찬용 서현규 배문경 성동훈 손몽주 안치홍
오동훈 유미연 이성옥 이태호 최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