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후원, 대구시·광주시·경유지 지차제 공동 주최달빛내륙철도 기능·역할·필요성·내륙지역 상생 방안 등 사업 추진 방안 논의학계 전문가·언론인 등 패널 참여, 조기건설 방안 및 기대 효과 토론
  • ▲ 달빛내륙철도 노선도.ⓒ대구시
    ▲ 달빛내륙철도 노선도.ⓒ대구시

    대구시와 광주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 포럼이 개최된다.

    오는 3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후원, 대구시와 광주시는 물론 이번 건설사업 경유지 8개 지자체 및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해당 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정부 관계자·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 달빛내륙철도의 기능과 역할·필요성·내륙지역 상생 방안·사업 조기 추진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의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구상’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광주대 최완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 전문가·언론인 등 패널 7명이 참여해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과 조기 건설방안, 기대효과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광주는 물론 경유지 지자체가 민선7기 출범이후 추진의지를 결의하는 최초의 공동 행사로 국회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국비 확보에 공동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국비확보를 통해 중앙정부 주도의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실시토록 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 전환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나라 국가 기간 교통망은 그동안 남북축을 중심으로 형성돼 오면서 국토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권 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로 남부경제권을 형성하여 지역을 살리고 멀리는 유럽과 러시아에서 철도 타고 비즈니스와 관광을 위해 방문하고 교류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내륙철도사업’은 양 도시간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해 대구~광주를 1시간이내 생활권으로 형성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경제권을 형성하는 6조 원 이상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돼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에 이어 지난 3월 ‘달빛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출범 등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자체연구용역을 지난 6월부터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