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도 초특가 상품, 상주 신규상품 운영바다·불빛·산타열차 3개 노선…열차 내 공연 등 일반열차와 차별화
  • ▲ 경북나드리열차.ⓒ경북도
    ▲ 경북나드리열차.ⓒ경북도

    경북나드리열차가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열차와 차별화를 꾀한다.

    경북도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봄을 맞아 경북나드리열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초특가 상품 및 신규상품을 선보인다.

    포항 바다열차와 청도 불빛열차의 패키지 상품을 기존 가격의 최대 50%까지 저렴한 1만원대에 운영한다.

    포항 상품은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운하관 크루즈와 포항의 랜드마크인 죽도시장, 영일대를 1만66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볼 수 있다.

    또 1만400원의 특가로 운영하는 청도 상품 일정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와 와인터널로 짜여져 있다.

    이밖에 산타열차 노선 중 상주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는데 기존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8개 상품을 운영하던 것을 오는 5월 부터는 상주 상품을 신규상품으로 추가해 운영한다.

    ‘먹고 보고 즐기는 상주 이색(色) 여행’이라는 테마로 승곡마을 곶감강정 만들기, 국제승마장 승마체험, 경천대 폰툰보트유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둘러보고 올곧진정식, 뽕잎밥상정식을 맛보는 등 상주만의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 경북나드리열차 내 공연장면.ⓒ경북도
    ▲ 경북나드리열차 내 공연장면.ⓒ경북도

    한편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관광 이미지로 꾸며진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3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의 3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열차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을 맞아 열차 타고 떠나는 특색 있는 여행을 체험해 보는 것도 경북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저렴하게 기획된 상품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