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수상한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 구성원들이 제네바 특별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 2019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수상한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 구성원들이 제네바 특별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DGIST(총장 국양)가 제47회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The 47th International Exhibition of Inventions Geneva)’에 4개 발명품을 출품해 금3개와 은1개 등을 수상했다.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DEMRC)는 이 전시회에서 이들 상외에 제네바(Geneva) 주정부 특별상, 대만(Taiwan) 발명협회 특별상 등 총 6개 상을 받았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로 올해 스위스, 독일 등 45개국에서 800여 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DEMRC 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홍수 교수(로봇공학전공) 연구팀은 ▲자기장 제어 및 영상 시스템 통합 수술 침대 ▲카테터 마이크로로봇 ▲캡슐형 마이크로로봇 ▲세포자극시스템을 출품했다.

    특히 ‘자기장 제어 및 영상 시스템 통합 수술 침대’는 제네바 주정부 특별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최홍수 교수팀은 수술 침대 하부에 자기장 시스템을 설치해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제어 용이성을 높이고, 엑스레이를 통한 마이크로로봇의 수술 영상을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연구팀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국내외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DEMRC는 DGIST와 스위스연방공대(ETH Zurich) 간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2015년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