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기본구상 수립 위한 시민의견 수렴 프로세스 본격 가동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견 기초조사 착수
  • ▲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민의견을 듣는다.

    공론화위는 시민의 뜻을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담기 위한 첫 번째 과정으로, 14일까지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견 수렴은 사전조사, 의견수렴, 의견정리 체계로 구분해 운영되는데 이번 기초조사는 ‘사전조사’ 절차에 속하는 것이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론화위는 ‘의견수렴’ 절차인 시민원탁회의에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또 공론화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시민의견을 정리해 신청사 건립 기본방향, 건립 비전과 목표, 신청사의 성격과 역할, 입지에 대한 고려사항, 후보지 평가 고려사항 등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청사에 관한 관심 키워드를 도출하게 될 이번 기초조사는, 대구시 홈페이지의 스마트보팅 시스템을 통해 4가지 설문 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답변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초조사 결과는 다음 달 개최되는 대구시민원탁회의 의제 선정에 활용될 계획으로 원탁회의에서 건립 비전과 컨셉, 도입 시설과 공간 제안, 후보지 평가 기본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대구시 신청사는 시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상상력으로 신청사의 모습을 그리는 이번 기초조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