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대학팀 씨름선수 등 180여 명 참가해 열전 펼쳐
  • ▲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열린 대회에는 1000여 명의 관중들이 싸름장을 찾아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관람했다.ⓒ경산시
    ▲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열린 대회에는 1000여 명의 관중들이 싸름장을 찾아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관람했다.ⓒ경산시

    올해 경산자인단오제 최대 볼거리 중의 하나였던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에 1000여명 관중이 참가하면서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까지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열린 대회에는 경기내내 박진감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관중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우리 지역 씨름 명문대학인 대구대, 영남대를 포함해 경기대, 경남대, 단국대, 세한대, 용인대, 울산대 등 총 8개 대학팀 선수 등 180여 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를 포함해 총 4개의 경기부문으로 치러졌으며, 경기 결과는 대학부의 경우, 단체전은 영남대학교가, 개인전 -90kg급과 +90kg급에서는 임성길(대구대) 선수, 김찬영(경남대)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만 열린 일반부(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에서는 김명갑(경산시 자인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단오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씨름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