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5일간 개최…밤 11시까지 종료시간 1시간 연장
  • ▲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대구시
    ▲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대구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유망축제로 선정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치맥의 성지 대구로!’ 라는 슬로건으로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종료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돼 타 지역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 ‘지역경제 상생’ 친환경 축제로 개최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도모를 위해 축제가 개최되는 두류공원 전역에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 컵으로 대체한다.

    이어 1회용이 아닌 다회용 컵을 제작·판매, 텀블러 모양으로 시원한 맥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청량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또 지역 치킨업체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영 챌린지’를 운영,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40대 미만의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업체 중 성장 가능성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 올해는 ‘쭈쭈치킨’과 ‘속보인 닭강정’이 참가한다.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을 진행해 품질 우수한 지역의 다양한 식품 홍보 및 할인 판매·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 ▲ 올해는 축제 종료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돼 타 지역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대구시
    ▲ 올해는 축제 종료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돼 타 지역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대구시

    ◇ ‘축제는 축제답게’ 다양한 즐길거리 도입

    대구시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시작과 달구벌이라는 대구 옛 명칭 의미, 대한민국 계육산업 역사성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대구=치맥의 성지’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축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특히 눈길을 끈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치맥열차’을 운영하는 것. 

    ‘치맥열차’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개발, 대구시내 관광후 치맥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17일 개막일에는 치맥열차 관광객 환영행사가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올해 축제에는 메이저 맥주업체 편중으로 맥주 다양화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제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주류세 개편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수제맥주업체 유치를 위해 2.28 주차장을 수제맥주 전문관(치맥 아이스 펍)으로 꾸미고 부스비 인하와 냉동창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좌석 예약제 도입

    올해 축제에는 ‘사전 예약 식음존’과 ‘글로벌 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해 선보인 ‘프리미엄 라운지’와 함께 유료공간으로 예약자만 출입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식음존은 별도의 입장 팔찌를 착용한 예약자만 출입가능하다. 자리 예약은 물론 얼음바구니에 담긴 맥주도 함께 제공된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올해 축제는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 100만 치맥 마니아가 만들어가는 100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