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 학생과 수업 중심 추진체계 수립 설정단위 학교 업무 재구조화 방안 모색…내실 꾀해
  • ▲ 대구시교육청이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한다.ⓒ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한다.ⓒ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한다.

    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9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미래역량 교육 추진체계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이번 정책기획단을 통해 대구미래역량교육 항해도를 그려 나갈 계획이다.

    강 교육감은 지난 1년 간 미래를 대비할 새로운 교육을 위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한 수업 및 평가의 개선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도입 △소프트웨어 교육과 메이커 교육 기반 확산 △학교 급별 진로진학교육 지원 체계화 △1수업 2교사제를 비롯한 다품교육 지원 △수업 집중 여건 조성 등 정책을 펼쳤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6월 대구시교육청이 진행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링(온라인)과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 공약이행주민평가단 공약 이행 현황 평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생 인성교육 및 교과 수업 등 교육 본질적인 부분의 좀 더 내실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은 교육정책 관련성을 면밀히 따져 학생과 수업을 중심에 둔 명확한 대구미래역량교육 추진체계 수립을 활동 목표로 설정, 기반 조성을 위해 단위 학교 업무 재구조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에서 학부모, 그리고 학생과 교사 등 미래사회에 걸맞은 제대로 된 교육,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정책기획단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추진체계 수립을 통해 대구교육이 미래교육의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든든한 항해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총 44명으로 구성된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은 교장과 교감·교사,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학계,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