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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렬 전 경주JC회장, 건물임대료 전부 면제 ‘통 큰 결단’

세입자와 어려움을 함께…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대료 Zero

입력 2020-02-27 13:05 | 수정 2020-03-01 18:56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함께 이겨내려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 손종렬 전(前) 경주청년회의소 회장이 본인 소유 건물의 임대료를 전부 면제해주는 ‘통 큰 결단’을 내려 화제다.

경주시내 중심상가지역에 위치한 손종렬 전 회장의 건물에는 신발판매점과 미용실이 입주해있는데, 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외부활동 자제 및 소비활동 위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매출이 급감하더라도 꼬박꼬박 내야하는 점포 임대료다. 

하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손 전 회장이 200만 원대에 이르는 임대료를 모두 면제해줌으로써 세입자들은 어려움을 한결 덜 수 있었다. 

연일 안타깝고 불안한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손길이 경주시민의 마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손종렬 회장님의 통 큰 결단에 감사하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 경주시는 지난 12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경주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이익 보다 세입자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린 소위 ‘갑’의 아름다운 결단이 지역 상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진정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심각한 위기상황인 만큼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전 시민이 힘을 합쳐주시기 바란다. 우리 시에서도 시민들이 더는 감염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막아내겠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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