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매 학기 대학 발전기금 기탁…총 5000만원 대학 발전기금 달성대구대, 김 명예교수의 대학 및 제자 사랑 기념 위해 감사패 전달
  • ▲ 대학 발전기금 전달 사진(왼쪽 김석현 명예교수, 오른쪽 김상호 총장).ⓒ대구대
    ▲ 대학 발전기금 전달 사진(왼쪽 김석현 명예교수, 오른쪽 김상호 총장).ⓒ대구대

    김석현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제자들의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김상호 총장, 김석현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대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5년 2월 퇴임한 김 명예교수는 퇴임 당시 교직원 매칭펀드 장학금 형식으로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약정했다.

    이후 그는 매 학기 500만 원씩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 1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탁하며 총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달성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석현 명예교수는 “작은 금액이지만 몸 담았던 학교의 제자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명예교수의 대학 및 제자 사랑을 기리기 위해 대구대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퇴임 후에도 학교와 교수님, 제자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귀한 뜻을 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