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 보장, 대구산업선 성서산업단지 내 역사 추가 신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
  • ▲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오른쪽)이 지난 28일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 보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오른쪽)이 지난 28일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 보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지난 28일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 보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추진도 함께 요청했다.

    이날 장 의장은 정 총리에게 “부산시와 일부정치권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영남권 5개 단체의 합의로 이뤄진 김해공항 확장안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이며 이는 5개 시·도의 합의나 법적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추진은 대승적 합의를 통해 적법하게 이뤄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큰 장애가 되므로 국토부는 정치논리가 아닌 오로지 법과 국민적 합의에 기인해 기존 공항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 종사자들의 통근 수요 해결과 대구산업선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대구산업선’ 성서산업단지 내 역사를 추가 신설해 줄 것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 의장은 “지금은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므로 지방의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돋보였던 지방정부의 눈부신 역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