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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구 방문, 대선 출정현장 방불…지지자 “출마해라”

중수청 설치에 반대…여권 맹비난
권영진 시장, 윤 총장 대구 방문 환영 꽃다발 전해

입력 2021-03-03 15:11 | 수정 2021-03-04 08:07

▲ 윤석열 검찰총장은 2일 오후 2시께 대구지검 정문 앞에 도착해 관용차에서 내리고 있다.ⓒ뉴데일리

3일 오후 2시께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구에서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친근한 애정을 과시했다. 윤 총장은 27년 전 검사생활 시작을 대구지검에서 해 대구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윤 총장은 대구지검 정문 앞에서 민주당 등 여권에서 밀어붙이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재차 천명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갈등이 또 다시 첨예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은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의 중수청 설치 추진을 맹비난했다.

▲ 윤 총장은 대구지검 정문 앞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재차 천명했다.ⓒ뉴데일리

이날 윤 총장의 대구 방문에 앞서 대구 법원 앞 네거리에는 윤 총장을 지지하는 회원들과 반대 단체들이 집회를 갖고 맞충돌했다.

윤 총장을 지지하는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300여명은 이날 법원 정문 앞과 법원 네거리 입구에 ‘윤 총장님의 대구방문을 환영합니다’ ‘당장 총장직을 내던지고 구국의 대열에 앞장서 주십시오’라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권 출마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검찰개혁 적폐청산대구시민촛불연대 회원들은 중수청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며 “윤 총장이 정치검찰이고 ‘반헌법-반법치를 규탄한다”고 윤 총장의 총장직 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윤 총장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법원 앞에 직접 나와 윤 총장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했다.ⓒ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윤 총장 지지자들은 윤 총장이 법원 정문에서 대구지검 앞까지 가는 관용차를 뒤따라 가며 ‘윤석열’을 연호해 대선 출정식 현장을 방불케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윤 총장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법원 앞에 직접 나와 윤 총장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했다.

권 시장은 “윤 총장의 대구방문을 환영한다.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윤 총장의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윤 총장을 응원했다.

▲ 윤 총장을 지지하는 윤사모 회원 등 지지자들이 대구지검 앞에서 “윤 총장 대통령”을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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