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자발적 참여 유도, 국가지질공원 네트워크 형성
  • ▲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 모집 포스터.ⓒ포항시
    ▲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 모집 포스터.ⓒ포항시
    포항시가 오는 26일까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내 지역 우수업체 및 마을 등을 대상으로 ‘지오파트너’를 모집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오파트너는 포항시 지질공원 협력 네트워크 대상자로 지질공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지질 공원 추진에 참여 의지가 있는 우수 업체인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여행사, 공방, 마을기업 및 마을 등이다.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하 공원)의 △온라인, 간행물 등에 지오파트너 정보 수록 △공원 행사 운영시 파트너 업체 활용 △공원 탐방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공원 관광상품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공원 탐방객 안내 및 편의 제공 등이다.

    세부 사항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대상별 상호협의에 따라 결정하며 신청서는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고시공고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우편·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선정은 공고된 심사표를 기준으로 선정해 개별 통보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기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은 지역 업체와 마을 등을 모집해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오투어리즘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포항이 속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경북의 4개 시·군에 걸친 바다와 일부 산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경북 끝 울진부터 남쪽으로 영덕과 포항, 경주로 이어져 있다.

    포항명소에는 송라면 내연산 12폭포, 두호동 화석단지, 연일읍 달전 주상절리, 호미곶면 해안단구 및 구룡소 등 5곳이 있다.

    지난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으로 환경부 인증을 받은 이후 관광객들에게 지질공원 해설사를 통한 포항명소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