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원은 “미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배수로 설계와 담수기능이 부족한 농지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구 의원은 13일 개최된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성주군은 참외재배를 위한 시설 하우스 4만7000동에 제초 비닐 등이 설치 돼있어 장마철에 비가 내리면 비닐하우스에 떨어진 빗물이 제초 방지 목적으로 깔린 제초 비닐위에서 콘크리트로 조성된 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빠져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고 언급하며 장마철에 내리는 많은 빗물이 농지에 담수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근 많은 참외 농가들이 농지 주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관정을 설치하면서 지하수로 인한 다툼과 시비가 많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물 부족 문제에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인 배수로 설계, 농지 담수기능 향상을 위한 방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의 등을 통해 미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