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유치전략 고도화 회의 개최
  • ▲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지역 유치를 위한 전략 고도화 토론회’를 지난 27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지역 유치를 위한 전략 고도화 토론회’를 지난 27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대구시

    대구시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30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지역 유치를 위한 전략 고도화 토론회’를 지난 27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경북첨복재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뇌연구원, 계명대, 벤처투자 관계자 등 10여개 기관들이 참여해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대구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유치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랩허브가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을 특화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대구에 의·약학 및 생명공학 등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 다수 있다는 점을 비롯해 대구첨복재단의 풍부한 의료산업 지원 경험과 연구성과 및 기 구축된 인프라를 연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바이오산업은 지난 10년간 메디시티를 추구했던 대구시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그간 축적된 역량을 집중해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K-바이오 랩허브가 지역에 유치될 경우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경제 성장에 큰 동력이 되는 만큼 관계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관리기관인 첨복재단의 이영호 이사장도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바이오벤처의 창업요람으로 K-바이오 랩허브가 대구첨복단지 내 유치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 바이오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랩센트럴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2,500억원을 포함한 총 3,350억원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후보지를 선정 중이며 7월 중 최종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논의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대구시가 지역의원실 및 대구첨복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대학  관계자 등과 진행한 전략 수립의 중간점검 형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