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구경북행정통합 찬성 ‘대경경제과학연구소’ 설립 그랜드 비전 제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가칭 ‘대경 경제과학연구소’를 국책연구소로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그랜드비전을 제시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11일 낮 1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전체를 하나로 묶는 대구경북 발전 비전공약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공략에 적극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우선 “대구경북 발전의 구체적인 공약은 선거과정에서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고 오늘 기본방향은 대구경북 지역을 통합하는 행정 통합에 찬성한다. 행정통합이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대구경북이 연계해 산업발전 위한 각종 개발계획 등을 함께 추진해야 된다”며 행정통합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언급하며 “앞으로 항공물류가 필수적이이서 신속하게 대구경북 지역에 허브로서 교통망을 확충해 항공물류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집권 즉시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공항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신성장 산업을 확실히 추진하게 위해 저는 대구경북 지역에 가칭 ‘대경경제과학연구소’를 국책연구소로 설립할 생각이다. 대경경제과학연구소에는 대학과 함께 연구하고 과학기술연구소와 정책연구소를 합쳐 대경경제과학연구소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이를 지역에 돌려주는 등 그랜드비전을 갖고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구경북 발전공약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집중 나선다. 이날 기자간담회 후 오후에는 공정개혁대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하고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 환담을 나눈다.

이어 칠성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만나 지역 상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오후 5시에는 동화사를 찾은 후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