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원 확보해 첨단 가공시설, 자동 물류시스템, R&D 등 조성
  • ▲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영덕군
    ▲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영덕군
    영덕군(군수 김진열)은 해양수산부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수산물 가공 부문에 적용해 스마트 관련 기반 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곳에 모은 산업단지를 일컫는다.

    이로써 영덕군은 2026년까지 앞으로 4년간 국비 266억원, 도비 114억원, 총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강구면 금호리에 있는 로하스특화농공단지 일원에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공유기반 수산물 가공시설, 자동 물류시스템, 빅데이터센터, 디자인통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앞으로 경북도의 동해안 전략품종인 붉은 대게, 오징어, 가자미 등에 대한 스마트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산가공식품, 양식업자, 어업인, 지자체 및 기업지원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예측 가능한 수산가공산업을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영덕군과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이미 운영 중인 로하스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자동화 생산시설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스마트 생산기반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청장년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군의 자랑하는 천혜의 바다와 이로부터 나온 뛰어난 특수산물이 첨단 생산시설과 만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제조산업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