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억 투입해 일 처리용량 6,000톤으로 증가
  • ▲ 상주청리일반산업단지 전경.ⓒ상주시
    ▲ 상주청리일반산업단지 전경.ⓒ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처리용량 증설을 위한 기본계획(변경)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승인받아 지난해 말 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청리면 마공리에 있는 이 시설은 335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완료되면 처리용량이 하루 2500㎥에서 6000㎥로 용량이 늘어난다.

    청리일반산업단지에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제1공장이 준공돼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위한 인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음극재 공장 추가 증설과 SK스페셜티의 실란공장이 운영되면 이 산단의 폐수처리시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용량 증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끝에 이번에 승인 받았다.

    공장과 각종 지원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 전처리 과정과 생물학적 고도처리 과정을 거쳐 맑은 물로 바뀌어 마공천으로 흘려보낸다.

    강영석 시장은 “정부 긴축재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이 확정돼 상주시 재정 여건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입주 기업들의 오‧폐수처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완화돼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