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품목은 샤인머스켓, 새송이버섯, 딸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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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신선농산물 수출이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국은 홍콩과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17개국이다.

    주요 품목은 샤인머스켓 포도가 1,293만달러에 물량은 1,056톤에 달했고 이어, 새송이버섯 161만달러(361톤), 딸기 67만달러(58톤), 복숭아 15만달러26톤)로 모두 1536만달러(한화 약200억 원)를 수출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주요 수출국인 홍콩과 최대 바이어인 프레코사와 MOU를 체결하고 11개 대형유통매장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김천시는 5700여 농가에서 전국 최대인 2,530ha에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시설 하우스재배 농가가 많고 품종도 장기저장에 적합한 샤인 머스켓이 대부분으로 수출에 최적화돼있다. 

    김천 샤인 머스켓은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해마다 증가해 2022년 722톤에서 2023년 1056톤으로 증가했다.

    샤인 머스켓은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출 단가는 1만5000원/kg 이상으로 생산 농가에 돌파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