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에 입지, 브랜드, 대단지, 상품성 갖춘 단지 선호도 높아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 실시
  • ▲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을 소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을 소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부동산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오랜만에 두자릿수의 청약 최고경쟁률을 보인 단지가 있어 관심이다.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포항시 남구의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1342가구 모집하는 1순위에서만 8523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6.35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139㎡ 타입의 경우 6가구 모집에 83건(기타지역 포함)건이 접수되면서 최고경쟁률 13.83대 1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그대로 나타냈다.

    이같은 청약결과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였다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선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전국에서 부동산경기가 가장 침체된 대구경북에서 두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이 나온 결과도 그렇지만, 모든 타입에서 100% 이상의 접수 건수가 나온 청약결과에 다소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포항지역은 공급 과잉으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데다 앞서 공급된 대부분의 단지에서 분양가를 밑도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록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 시기적인 불리한 점은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입지 ▲브랜드 ▲대단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 어느 하나도 빠지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지난해부터 공급이 급감, 2, 3년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시세 상승기에는 어느 단지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엿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다녀간 소비자들은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입지는 물론, 미래 포항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상생공원의 자연환경, 교통, 교육, 2667세대의 대단지, 힐스테이트와 더샵의 브랜드 파워 등도 거부하기 힘든 유혹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부동산시장 상황에서도 선뜻 공급에 나설 수 있던 배경도 그만큼 상품에 자신이 있다는 공급자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지고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84㎡A 973세대 ▲84㎡B 126세대 ▲84㎡C 183세대 ▲127㎡ 374세대 ▲139㎡P 6세대 ▲178㎡P 6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정당계약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