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기 만에 기준치 상회 BSI 105섬유화학(108), 기계금속(107), 전기전자(106)대기업(109), 중소기업(104) 전 업종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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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앞으로 경제사정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최근 구미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5로 나타나 전 분기(75) 대비 30p나 상승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구미지역 BSI는 2021년 3분기(109) 이후 계속 기준치(100)를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11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응답업체 100개사 가운데 49개사가 경기 불변을 예상했고, 28개사는 호전될 것, 나머지 23개사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화학 108,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6, 기타 업종 102로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 109, 중소기업 104로 나타나 긍정적 전망이 압도했다.

    세부항목별로는 매출액 114, 영업이익 105, 설비투자 103으로 나타나 성장성·채산성 면에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며, 자금사정(83)은 지난 분기(73)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았다.

    올해 2분기 전국 BSI는 99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116)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산(113), 전남(109), 대전(109), 세종·서울·인천(106), 구미·광주(105), 경북(101)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89)에 이어 강원(91), 경기(93), 대구(94), 충남·제주(96)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