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20만TEU 이상 처리 목표로 해야
  •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거점항만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될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경북도는 30일 오후4시 포항영일신항만 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시 및 외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대책 수립 용역’ 등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은 포항영일만항이 지난 2009년 개항한지 5년이 된 후발 항만으로 물동량 확보와 북극항로의 활용을 통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한국해양대 항만물류분야, 북극항로분야 전문교수 등에게 의뢰 용역을 수행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대경권 수출입 기업의 물동량 분석, 타겟 기업 설정, 기업체 방문·홍보, 포트세일즈를 통한 단기, 중·장기 물동량 확보 전략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처리 실적은 개항 년도인 2009년에 5,257TEU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4만3,866TEU로 27배 성장했고  누적 물동량은 61만TEU에 이른다며 년간 20만TEU 이상 처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물동량 확보대책 수립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경상북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종합계획’을 수립 후 이를 영일만항의 포트세일즈(Port sales)에 적극 활용,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거점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환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대책 수립, 북극항로 상용화 대비 대응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제시된 단기 및 중·장기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전략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서 포항항을 명실상무한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