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화도시 포항,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에 지혜 모아에너지 효율 극대화 위해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 전략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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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의 주요 에너지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장상길 포항시 에너지위원회 위원장(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추진사항 보고가 이뤄졌다.이와 함께 포항시의 신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복지사업,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 등 에너지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은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에너지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해 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정부의 분산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바탕으로 지역의 전력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에 특화된 전략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에너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날 위원회에서 제시된 자문 내용을 토대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 계획을 수립, 지역에너지 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장상길 부시장은 “폭염 등 예기치 못한 기후변화와 전력수요가 큰 이차전지 기업 산업단지 입주 등에 따라 포항 지역은 에너지 수급 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들이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에너지위원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에너지기본 조례에 의거 구성된 포항시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 관련 기본 시책의 개발과 평가 ▲에너지 시책 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기타 에너지 정책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