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는 5일 금오산 올레길 일대에서 지역 장애인과 LG 5개 자매사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 봄나들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장애인 시설, 단체의 장애인과 구미 LG 5개 자매사 임직원을 1:1 매칭을 통해 진행하는 봄 나들이로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봄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장애인이용시설(구미시중증장애인지원센터, 구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45명과 LG 5개 자매사 임직원 45명이 일일짝꿍이 돼 구미의 랜드마크 금오산 올레길 산책, 대구·경북권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체험공간인 탄소제로교육관 견학, 레크리에이션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뇌성마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와상 뇌병변장애인들도 이너체어를 타고 일일짝궁인 봉사자들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최한주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닌 동행으로 오늘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동행의 모습을 보았으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장애인 인식개선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외에도 분기별 1회씩 대상을 달리한 계절별 특색 있는 활동 발굴을 통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구미 LG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