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시 콩콩콩항아리 엽서 이미지.ⓒ영주시 제공
    ▲ 영주시 콩콩콩항아리 엽서 이미지.ⓒ영주시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 콩세계과학관에서는 1년 후에 사연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콩콩콩항아리를 운영하고, 콩과 관련된 6종의 엽서를 방문자에게 제공한다.

    가족, 친구, 애인 등에게 평소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편지로 쓰거나 1년 후 미래의 자신에게 전하는 약속을 엽서에 담아 콩과학관 입구에 비치된 항아리에 넣으면 1년 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콩콩콩항아리는 콩으로 만든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된장이 항아리에서 오랜 기간 숙성을 거쳐 깊고 구수한 맛으로 깊어진다는 의미로 1년 뒤의 자신에게 또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더 깊어지고 잘 숙성되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콩콩콩항아리는 통신매체의 발달로 손편지를 쓰고 받을 일이 없는 요즘에 새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콩세계과학관에서 보낸 추억과 토종콩 부석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지난 추억을 생각하면서 영주를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콩세계과학관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초로 콩을 주제로 한 과학관으로 콩의 생육에서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