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관시장이 시장 내 상품진열대 상인의 자진철거로 깨끗하고 밝은 시장으로 탈바꿈했다.ⓒ칠곡군 제공
    ▲ 왜관시장이 시장 내 상품진열대 상인의 자진철거로 깨끗하고 밝은 시장으로 탈바꿈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 왜관시장이 상품진열대 상인 자진철거로 인도확보가 이뤄져 새롭게 변모했다.

    칠곡군은 왜관시장 상인과 기나긴 협의 끝에 마침내 지난 13일 인도에 방치된 상품진열대를 상인들의 자진철거로 인도확보가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도확보는 지난 2009년 9월 왜관시장(2지구) 비가림시설 준공 후 7년여만에 고객통행선이 이뤄진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이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15일 왜관시장 상인 K씨는 “그동안 자진철거할 생각이었지만 시장상인들의 의견이 엇갈려 선뜻 결정을 못했지만 이렇게 치우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왜 진작 치우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기도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왜관에 거주하는 조수경 주부는 “그동안 차량통행으로 안전에 위협을 느꼈지만 이제야 마음놓고 시장을 다닐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면서 “주변 마트보다 시장물품이 저렴하고 품질 또한 좋아 주변사람들에게 SNS로 정겨운 왜관시장에 꼭 한번 와보라고 알려야겠다”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마음고생하신 상인분들에게 감사하며 질서정연한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