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지역 청년들 현실적 고민 들어보고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지역 청년들 간 상호 협력과 유대감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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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년정책참여단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봉화군 봉화황토테마파크에서 ‘제2회 찾아가는 경북 청년정책 학교’ 행사를 마련했다.2023년 6월 출범한 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청년 맞춤형 정책 발굴 등을 위해 복지주거, 일자리 경제, 교육지원, 문화예술, 참여 소통 등 5개 분과위원회 75명과 15명의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경북 북부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을 들어보고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봉화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22개 청년협의체 회원 등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청년정책 대안들을 제시했다.행사 첫날은 22개 시군별 청년정책 협의체 운영 현황 및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전형무 경상북도 청년특별보좌관의 경북 청년정책 소개,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년정책 브레인스토밍 회의, 청년 소통 네트워킹 파티 순으로 실시됐으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행사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 참여단 5개 분과 합동회의를 통해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논의와 지역 청년들 간 상호 협력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열띤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진행했으며, 행사장 인근 봉화 소천면 일대에서 마을의 쓰레기 수거 활동 등 봉사활동으로 1박 2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한편, 지난 9월 9일에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제1회 찾아가는 경북 청년정책 학교’를 개최하여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이 주거와 복지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場)을 마련한 바 있다.손동광 청년정책참여단장은 “지역 청년들의 요구에서 시작한 ‘경북 청년정책 학교’의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좋다.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 맞춤형 정책설계를 위한 의견 수렴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경상북도 최정애 청년정책과장은 “경상북도는 청년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청년정책 설계 단계부터 청년의 요구를 반영하여 청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직접 구상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 청년정책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좋은 청년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