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유통단계로 구분 이중으로 잔류농약 320성분 검사 추진
  • ▲ 도내 생산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분석장면.ⓒ경북도
    ▲ 도내 생산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분석장면.ⓒ경북도

    경북도가 도내 생산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생산과 유통단계를 구분해 이중으로 안정성 검사에 나선다.

    도는 우선 생산단계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을 통해 농산물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고 이외에 중금속검사, 곰팡이독소 검사, 방사능조사까지 추가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직불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쌀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수출농산물, 공동브랜드, 친환경농산물 그리고 GAP인증농산물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을 견인하고 있다.

    도매시장, 대형유통매장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펼치고 있다.

    이미 경북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해 올해 1,700여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추진중에 있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도내 주력품목인 도단위 과수통합브랜드 ‘daily’출하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250건의 잔류농약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용으로 이용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매월 50건 이상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해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민의 건강과 연관된 먹거리 안전성을 강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생산농산물에 대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여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농산물은 출하연기와 산지폐기 등을 통해 시장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