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군수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방향 제시참외산업 3대 대전환 혁신운동으로 경쟁력 향상
  • ▲ 이병환 성주군수가 올해 군정방향을 설명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올해 군정방향을 설명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15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군정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간담회에서 지난해는 농업, 도시재생, 생활 인프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며, 군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성과로 "참외는 2년 연속 조수입 6000억 원을 기록하며 농업경쟁력을 공고히 했고, 스마트 농업시설 도입과 비상품농산물자원화센터 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 전략이 더해져 ‘부자 농촌’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 1, 2단계 사업 완료는 성주읍 원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상권 재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와 도심 교통환경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주읍 내 주차공간 830여 면을 확보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와 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 50년 만에 개방된 법전리~칠불봉 신규 탐방로는 성주 가야산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성주호 관광지 지정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자부했다.

    이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군정을 ‘더 크고 더 새로운 성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 기반 구축 △농업 대전환, 농민이 풍요로운 부자 농촌 구현 △문화가 꽃피고 관광으로 도약하는 성주 △튼튼한 지역경제, 도농복합도시로 도약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시 건설 △촘촘한 복지 인프라로 온 세대가 행복한 도시 건설 △군민과 소통하는 역동적인 군정 추진이라는 7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동서 3축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지방도 확장사업을 추진하며, 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건설을 통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제·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조수입 1조 원, 참외 조수입 7000억 원 조기 달성을 위해 포장재 경량화와 스티커 미부착 등을 포함한 참외산업 3대 대전환 혁신운동(참외 유통 혁신, 참외 품질 혁신, 농업 환경 혁신)을 추진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과 유통망 확충으로 농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