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 지역학교가 보관 중인 유물도 함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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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일정으로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을 개최했다.이번 전시는 지역의 뿌리인 감문국을 주제로 감문면 문무리, 개령면 양천리, 남면 용전리에서 출토된 토기류와 감문중·개령중·개령초에서 보관 중인 유물을 중심으로 한다.전시에서는 감문국의 전반적인 역사와 금효왕릉으로 알려져 있던 삼성리 고분을 소개하며 감문국 관련 설화인 원룡장군샘 설화와 백운산 설화를 만화영화로 구현했다.특별전에서는 감문면 문무리에서 출토된 연질 항아리류를 위주로, 신라 지배에서 세력을 키웠을 것으로 보이는 개령면 양천리와 남면 용전리 유물들도 전시한다.또 전시에는 1970년대 김천지역 3곳의 학교가 가정에서 보관 중인 유물을 수집해 지금까지 보관해오던 유물도 포함했다.당시 학생들이 제출한 유물들은 시간이 흐르며 소실되기도 했지만, 몇몇 유물은 ‘곡송 뒷산 ‘조미라’ ‘김광식’ 등 발견 장소와 출품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전시와 관련해 감문국 병사들에게 색을 칠하는 전시 연계 체험인 ‘감문국 컬러링’과 학교 보관 유물을 3D 프린터로 재현해 이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교육인 ‘감문국 발굴단’도 함께 운영한다.김재광 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감문국을 알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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