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발전전략 기획 및 선도사업으로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 선정행안부 중심으로 대구경북 특별자치단체 지원 T/F 구성
  • ▲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하 기획단)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2년 초광역협력 기획발굴 및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뉴데일리
    ▲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하 기획단)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2년 초광역협력 기획발굴 및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뉴데일리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하 기획단)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2년 초광역협력 기획발굴 및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 기획’과 글로벌 메가시티 선도사업 분야에 ‘대구·경북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기획비용(각 6천만 원, 1억 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아 올해 12월 말까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초광역 경제권 형성 및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대구시·경북도를 비롯한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올 8월부터 시행되는 국가균형발전법 및 국토기본법 개정안에 근거한, 5년 단위 지역 주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초광역권의 발전 목표와 현황, 초광역권 협력과 투자재원 조달 내용 등을 포함한다.

    산업, 사람, 공간 등 분야별 초광역협력 촉진 정책에 따라 경쟁력 있는 대구경북 초광역권 전략산업을 선정해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성장거점 확충 등을 포함한 분야별 추진과제를 도출한다.

    이렇게 마련된 발전전략은 지난 10월 발표한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 따라, ‘범정부 초광역 지원협의회’ 검토와 균형위 심의를 거쳐,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분야별 해당 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국비지원 등 맞춤형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존의 수도권, 대기업, 메모리반도체, 실리콘(Si) 중심의 정부주도 ‘K-반도체 전략’과는 차별화된 지방, 중소·중견기업, 시스템 반도체, 와이드밴드갭(WBG) 중심의 반도체 전략으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선욱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장은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발전전략 마련으로 대구·경북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고, 경북도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초광역 협력을 위한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