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 북구청은 동빈교의 교량 침하로 교통이 통제되었던 죽도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양방향 1차선만 일부 개통했다.ⓒ포항시
    ▲ 포항시 북구청은 동빈교의 교량 침하로 교통이 통제되었던 죽도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양방향 1차선만 일부 개통했다.ⓒ포항시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장종용)은 동빈교의 교량 침하로 교통이 통제되었던 죽도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양방향 1차선만 일부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밀조사결과 침하 현상이 발견된 도로는 준공된지 30년이 넘은 노후 교량(동빈교)으로 바닷물로 인해 부식이 진행되어 내부 상판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안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부분은 교량하부 준설토를 제거하고 기초 보강 공사를 했으며 짐을 실은 덤프트럭을 시범 운행해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실물 재하시험을 거쳐 최종 양방향 한 차선만 일부 개통하게 됐다.

    그동안 죽도시장 상인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노후화된 교량의 보강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연말에 일부분이라도 개통하기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었다.

    차량이 일부 개통되더라도 교량의 안전을 위해 덤프, 트레일러 등 화물차량들은 동빈큰다리 방향으로 우회를 유도하고 승용차, 승합차, 5톤이하 차량만 통행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장종용 구청장은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이해 죽도시장의 활성화 및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긴급하게 차량을 일부 개통하게 됐다. 2024년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 된 교량은 철거하고 새로운 교량을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