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노후 전산장비 교체, 47억 투여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산서비스 제공
  • ▲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에 착수했다.ⓒ계명대
    ▲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에 착수했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전산망을 모두 교체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가상강좌를 비롯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노후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안정화까지 2년간 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30억 원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집행하게 된다.

    계명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교체·도입해 사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온라인 강의 등 빅데이터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나날이 지능화 되고 있는 보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보편적인 Legacy 형태의 네트워크 구축 방식을 탈피해 SDN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가상화 환경에서 논리적 기반 구조로 운영되어 시스템의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교내에 산재된 자원을 통합 구축해 TCO(총 소유비용)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혁신과 안정을 모두 고려한 인프라 설계 및 구축에 목표를 두고 이번 차세대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 강의 등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운용 시스템은 고성능과 유연성은 물론 신뢰성과 안정성까지 필히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가시화하고 단순화해야 하며 시스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인지 및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산망 고도화 구축사업의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스위치 장비와 함께 계명대에 공급한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은 네트워크 인프라 전 과정을 자동화해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로서 계명대는 고성능, 고효율에 이어 고가용성 및 자동화 관리 체계까지 갖춘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네트워크 구조인 만큼 상당기간 동안 많은 기술검토와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번  SDN 기반의 네트워크가 훗날 각 대학의 표준 네트워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높은 시스템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