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대학 총장, 11개 시·도 교육감, 교육부장관 등 관계자 200여 명 참석미래교육 위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통합적 협력 방안 모색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IB 도입·운영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와 IB 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IB 본부 주관으로 지난 11월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교육 서밋(Korea Future Education Summit)’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등 입학 관계자, ▲IB 도입 11개 시·도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교육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중등·고등 교육 연계와 통합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의 ‘대변혁의 시대, 미래교육 및 대입의 방향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고, ‘대학교육’과 ‘대입’으로 주제를 나눠 포럼을 실시했다.먼저, 대학교육 분야에서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에 대한 발표 후, ‘대학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좌장으로, ▲전호환 동명대 총장, 우종수 POSTECH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의가 이어졌다.이후, 대입 분야에서는 송진웅 서울대 교육양성혁신센터장의‘미래 역량을 키우는 대입 패러다임’에 대한 발표 후 ‘대입 준비 방향성’을 주제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좌장으로, ▲양찬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김신완 MBC PD, 장밝은 경북대사대부고 수석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의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수도권 대학 입학관계자는 “IB DP에 대해 학습자의 학습력을 키워주는 깊이 있는 학습과 자기주도적 탐구 능력 신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질은 IB가 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일 것이며,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다를 바 없다”라고 말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미래 세대를 어떤 학습자로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고등교육과 중등교육의 통합적 협력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IB 학습자의 학습 경험의 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알리기 위해 대학과의 지속적 교류 협력을 이어 갈 것”이라 밝혔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이 주축이 되어 미래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선도적으로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올해로 운영 6년 차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IB 월드스쿨 26교(초 10교, 중 11교, 고 5교), 후보학교 7교 등 총 98교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