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추모공원, 지역과 상생발전 모범사례 만들기 위해 행정력 집중‘포항시 추진지원단’과 구룡포 주민 직접 참여하는 ‘주민협의체’ 마련장상길 부시장 “시와 주민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모범사례 거듭날 것”
  • ▲ 포항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공원 추진 지원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포항시
    ▲ 포항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공원 추진 지원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포항시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추모 공원을 시민 상생과 지역발전의 공간으로 조성, 향후 도시 필수시설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공원 추진 지원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추모 공원 건립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대를 최종 선정 후 이를 단순한 장례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장상길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휴식과 힐링의 명품공원 조성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주민 편의시설 대폭 확충으로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추진 사항을 분야별로 구체화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발굴을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추진지원단’과 별도로 구룡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마련,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 공간 조성과 주민 상생형 추모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추모공원이 건립되는 지역에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해 지원방안을 발굴 및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포항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명품추모공원 조성 및 입지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이달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