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 시설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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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지역 방산기업 제이랩스가 신사업장 개소식(사진)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설립한 이 회사는 미사일·레이더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 항재밍 모듈 등 방산 분야의 핵심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개발·생산한다. 

    10년 이상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RF모듈, RF컴포넌트, 디지털 모듈과 시험 장치' 등을 개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제이랩스는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으로, 전문가 활용, 인증, 마케팅,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아왔다. 

    또 2020년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군·유관기관 및 전국 협약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았다.

    이번 신사업장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2023년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와 제이랩스의 방위사업청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증설했다. 

    기존 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로 분산돼 있던 시설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향후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방산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 만큼, 제이랩스의 신사업장은 지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