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 모습.ⓒ대구시
    ▲ 지난해 열린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 모습.ⓒ대구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평가한 지난해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대구가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가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성과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번 평가는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로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등 6개영역에 대한 평가지표로 평가했다.

    최근 3년간 매년 4월말까지의 취업실적은 2015년 1,527명, 2016년 1,884명, 올해 2,911명으로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5%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취업한 5,936명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84.5%에 달해 전국평균 69.9%에 비해 월등히(14.6%) 높아 일자리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제활동인구 중 여성이 전년 대비 1만8천명(3.3%)이 증가했으며 여성 고용률도 50.7%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런 요인이 광역시 최초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인 ‘굿잡버스’의 활발한 운영과 새일센터(4개소)의 소통과 협업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여성 취업지원 등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광역시 최초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인 ‘굿잡(good job)버스’ 운영 결과, 828명의 유휴구직자를 발굴했으며, 16개 기업의 현장면접 참가, 123명의 면접 참여, 57명의 직업적성검사와 더불어 현재까지 78명이 취업과 연계돼 제2의 인생을 찾았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 여성취업 목표를 8,500명으로 잡고 굿잡(good job)버스의 지속 운영,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개최, 기업체탐방 등 여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