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 ▲ 포항시의회 제7대 후반기의회가 이달 출범 1년을 맞았다. 사진은 전체 포항시의원.ⓒ시의회
    ▲ 포항시의회 제7대 후반기의회가 이달 출범 1년을 맞았다. 사진은 전체 포항시의원.ⓒ시의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달려왔습니다.”

    제7대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후반기가 이달 출범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동안 의회는 두 차례의 정례회와 여덟 차례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1년동안 11건 의안 심의·의결, 현장 목소리 귀담아

    총 38회에 걸쳐 116개소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요구를 반영했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소통의 폭을 확대해 왔다.

    또 의회는 지난 1년간 10회에 걸쳐 총 100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총 110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동시에 보훈단체,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산업현장, 재래시장 등 다양한 민생탐방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시민들과의 거리 없는 소통을 위해서 본회의 방청과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 지방자치학교를 통해 매주 토요일 관내 초등학생들이 의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160여명의 학생들이 의회를 다녀갔다.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는 매달 각 지역을 순회하며 민원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지역발전방안의 주기적인 토론을 갖는 등 실속 있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을 조정해 긴급 임시회 소집 추경예산안 심의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 심사를 통해 지역 경제의 작지만 강한 동력 마련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농·축·수산물의 소비 감소가 나타나자 농축수산물을 청탁금지법에서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경주 지진 여파로 인한 피해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집행부에 빠른 복구를 조치했으며, 경주 지진피해 지역에는 위문금을 전달했다.

    지방자치 실현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탰다.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 주력

  • ▲ 사진은 올해 상반기 의정연수 당시 모습.ⓒ시의회
    ▲ 사진은 올해 상반기 의정연수 당시 모습.ⓒ시의회

    포항시의회는 또 집행부와 정기적인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사업의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토론을 통해 개선점이나 당부사항을 전했으며, 소통의 부재로 올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했다.

    5분 자유 발언 27차례를 통해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면서 집행부의 업무 활성화를 독려했다.

    임시회와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활용해 38건의 시민 궁금증을 해결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270건을 시정요구하고 37건의 건의 사항을 지적해 감시와 견제 기능에 충실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형성했다.

    포항시의회는 4대 부문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해 합리적인 의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직원들의 상하좌우 소통과 대 시민 응대, 의정활동 보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외에 기존에 운영되던 제도와 법령을 현실에 맞게 개선 총18건의 조례·규칙을 개정했으며, 본회의장 보고자를 의사팀장에서 의회사무국장으로 변경해 의회 위상을 높였다.

    문명호 의장은 “어느 때보다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힘들어지는 민생을 보살펴야 할 때로 민생·경제·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