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콘서트’ 가져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경북도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경북도

    페이스북 팔로워 4만1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있는 김관용 지사의 인기를 반영하듯, 서울과 전북, 부산,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가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정책질문부터 각종 민원사항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일자리’였다. 문경에서 온 양재원 씨는 “공공기관에는 일자리가 몰리고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정상기 씨는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북은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젊은 농업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집중해서 농촌에서 일자리의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경북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관’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번 추경예산에 1천억원을 반영한다”고 했다.

    또 다른 페이스북 친구는 도청신도시 활성화가 늦어지는 이유를 물었고 김 지사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병원, 상업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하나하나 챙겨가고 있다”며, “2, 3단계 신도시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확충해 자족기능을 높이겠다. 계획기간인 2027년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토크콘서트는 경북도가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칠곡 출신 개그맨 미키광수(박광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돼 8천여명이 시청했으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중으로 올해 7개월 동안에만 페이스북 팔로워가 2만 명이 증가할 정도로 SNS 공간에서 인기가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