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포럼21에서, “아쉽지만 북한 적화통일 야망 버린 적 없어”
  •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이제 미국이 북한한테 안 속는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은 환영하지만 남북정상회담으로 들떠 있는데 그동안 여러 번 속았으니 이제 속지마라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이제 미국이 북한한테 안 속는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은 환영하지만 남북정상회담으로 들떠 있는데 그동안 여러 번 속았으니 이제 속지마라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이제 미국이 북한한테 안 속는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은 환영하지만 남북정상회담으로 들떠 있는데 그동안 여러 번 속았으니 이제 속지마라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 참석, 북미정상회담 취소 질문에 “북미회담 무산에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이 미국의 북한 길들이기 위한 조치일 수 있고 완전히 끝났다고 보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에서 주장하는 내심은 항상 적화통일이다. 적화통일 버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남북통일이 안 되면 선진국 가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전제하고 “아직은 북한이 완전한 진정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미국이 판단하고 있고, 미국 CIA 내 코리아미션센터가 있는데 북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제 미국은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주당이 TK(대구경북)에서 지지도가 오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현 정부 인사에 TK패싱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선거가 어려워질수록 겸손해진다, 열심히 하겠다. 민주당도 약진하는 만큼 경북에 대해서 민주당도 달라져야 한다”며 “하지만 현 상태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민 사랑받기 어렵다. 그 흔한 경찰청과 국세청 인사에 TK 패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