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충저류시설 착공식 개최포항 젖줄 형산강 오염 근본적 해결 될 듯
  • ▲ 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완충저류시설을 착공하고 형산강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뉴데일리
    ▲ 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완충저류시설을 착공하고 형산강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뉴데일리

    포항시의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이 27일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윤종진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의회 의원, 포항시의회 의원, 나주영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 회장 등 환경시민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 철강산업단지(1, 2, 3)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2016년 6월 형산강 재첩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되면서 야기된 형산강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철강산업단지내 각종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오염물질의 형산강 직유입 차단과 공단지역에서 초기 우수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의 처리로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4월 환경부로부터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함께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사업’으로 선정돼 단기간 집중해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공단 내 비점오염저감시설 미설치 사업장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속가능한 포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항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오염으로부터 되살리는 여러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형산강을 되살리고자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