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876억원·시비 1334억원 등 대규모 전략 투자 추진물산업·미래형자동차·의료·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산업 분야 성장 가속화
  • ▲ 대구시가 내년도 신성장산업 육성 186개 사업에 5천2백10억원을 투자한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내년도 신성장산업 육성 186개 사업에 5천2백10억원을 투자한다.ⓒ뉴데일리

    대구시가 신성장산업 육성 186개 사업에 5210억원을 투자한다.

    2020년도 대구시 미래산업 분야 투자로 국비 3876억원(74%), 시비 1334억원(26%) 총 5210억원 규모다.

    미래산업 분야는 대다수가 별도의 시 예산편성을 거치지 않고 각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국비가 교부되는 국가 직접지원 형태를 띠고 있어 예산서상의 2246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산업육성분야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분야로 순수 지방비만으로는 산업육성정책 추진이 어려워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

    대구시는 사업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5+1 미래신산업 특화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 및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국·시비 매칭으로 지역 연구기관 또는 지역 대학 각종 연구과제 수행 및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 등에 투자되고 있다.

    대구시 5+1 미래신산업 중 물산업 경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180억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34억원)△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30억원) 등 글로벌 물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은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65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54억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원) 등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자율차 테스트베드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의료산업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392억원) △한국뇌연구원 운영(28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44억원)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76억원) 등을 추진해 치과 중심의 지역 의료산업을 정형 임플란트, 콜라겐 등 신소재 분야로 특화해 의료산업 외연을 확대한다.

    로봇산업은 △5지(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48억원)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45억원) 등에 투자해 로봇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64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22억원)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308억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엘엔지(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2.5기가와트를 생산해 대구시가 소비하는 전력에너지 전체를 자립화해 나간다.

    스마트시티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120억원)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24억원)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42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술 고도화 지원(39억원) 등 투자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교통·에너지·생활·안전·기반시설관리 5개 분야, 13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대구시는 이외에도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에도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기업, 연구‧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