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도 타시도보다 높아
  • ▲ 경상북도는 2021년 3월~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에서 시행한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2021년 3월~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에서 시행한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경북도

    경북도는 2021년 3월부터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에서 시행한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약이행은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매니페스토는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100개 공약 중 79개가 완료 또는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으로 정상추진은 21개 사업으로 부진한 사업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민선7기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도 계획대비 80.23%를 확보해 타시도 평균 72.53%보다 높아 민선7기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이철우표 공약 중 주민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이 가장 잘 추진되는 공약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에서도 100개 공약 중 90건을 우수 이상으로 10건을 보통으로 평가한 바 있다.

    민선7기 출범이후 2020년 12월 말까지 공약추진 성과로는 좋은 일자리 7만5000여 개를 만들었고 이러한 결과 2020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및 2020년 지역 고용혁신 전국 1위를 수상했다.

    주요사업으로는 16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 구미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추진, 강소형 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경주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분야에서는 지역관광거점 및 문화도시로 선정되고, 신라왕경특별법 제정,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출범시키고 ICT를 활용한 임청각 및 왕오천축국전 콘텐츠 제작하는 등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식품 수출액 16억 달러를 돌파하고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이웃사촌 시범마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농업 기반을 조성해 청년유입에 나섰다.

    SOC사업으로는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건설, 동해선(포항~동해) 단선전철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누락된 중부권동서횡단철도(서산~점촌~울진)를 정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달에 충남·북 도시사와 함께 정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자 도정운영의 나침반이다. 이번 결과는 더 열심히 뛰라는 채찍으로 알고 1년 남은 기간 공약이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