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견본주택 개관
  • ▲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조감도.ⓒ대우건설
    ▲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조감도.ⓒ대우건설
    지난 수 년 간 호황기를 누렸던 아파트 분양시장은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아파트 청약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맞고 있다.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규제 강화될지 아니면 강화될지 대구 아파트 시장 구조조정이 출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구는 올해 초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찾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대구 동구 등에서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면서 최근 분양시장 상황이 침체돼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3일 대구시 동구 효목동 일대에 조성되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8㎡ 138세대 △84㎡ 517세대 △112㎡ 139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대구역 생활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혁신적인 설계, 수요 선호도가 높은 상품 구성 등이 집약된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8만 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구 동구는 지역 노후화로 저평가받고 있지만, 도시재생사업과 신규 철도 노선 착공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잠재가치를 가지고 있다.

    동대구역 일대는 지난 2016년 문을 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신세계백화점)를 비롯해 이마트, 현대시티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과 대구 지하철 1호선, 달구벌대로 등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이안 센트럴D △동대구역 우방 △동대구 에일린의뜰 △동대구 비스타동원 등 약 2550가구가 분양에 나서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한 성적을 거뒀다. 복합환승센터 주변으로 신암재정비촉진지구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돼 발전 가능성이 높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지난달 분양한 대구 중구 ‘대봉 서한이다음’과 더불어 모두 역세권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침체된 대구 분양시장을 반전할 카드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역 분양 업계 관계자는 “대봉 서한이다음’ 및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최근 다소 분양 열기가 식은 대구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며 “두 단지 모두 역세권을 기반으로 한 곳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청약률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