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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균형성장을 돕기 위해 성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나섰다.
성주읍내에 새둥지를 마련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경미, 대구한의대 교수)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27개소를 대상으로(수혜 어린이 800여명)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균형 성장을 돕기 위한 급식의 체계적인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신뢰 확보가 기대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주 업무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을 관리하는 일이다.
한편 급식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생 지도를 실시하고, 급식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효율적인 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용 식단과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 업무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길 성주부군수와 이성재 군의회의장, 황정구 대구식약청식품안전관리과장, 이영화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장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길 부군수는 “미래를 책임지게 될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이야말로 성주의 밝은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경미 성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제 막 엄마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나이에 맞는 영양요구량에 맞는 과학적으로 설계된 식단 제공 등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되도록 지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성주군과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어린이 건강증진 도모와 안전한 위생관리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