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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이 임진왜란 중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홍천뢰 장군의 애국심을 가슴깊이 되새기고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가졌다.
군위군은 13일 부계면 숭림숲에서 부림홍씨문중대표(홍성흠)와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뢰장군 및 홍경승선생 추모식을 가졌다.
홍천뢰 장군은 1564년 군위군 한밤 마을에서 태어나 별시무과에 합격 했으며, 임진왜란 중 의병을 모아 신령에서 왜적 소탕에 일조하고, 대동(영천)에서 왜적을 물리치는 전공을 세워영천성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영만 군수는 추모사에서 “왜란 당시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었던 홍천뢰 장군의 큰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그분의 높은 애국심과 애향심을 본받아 앞으로의 기회나 위기 때마다 온 군민이 합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