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로 플라스틱 원료 생산 가능성 열려
  • ▲ 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 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4일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PHA 생산 능력이 우수한 담수 미세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PHA는 물리화학적 특성이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고,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세균을 이용한 PHA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배양폐액 및 세포부산물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PHA 생산능 담수 미세조류 확보 및 배양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 PHA의 생산 능이 뛰어난 클로렐라(Chlorella) 속 담수 미세조류를 확보했다.

    연구진이 확보한 Chlorella 속 미세조류는 태양광을 이용해 재배할 수 있고, 배양폐액과 세포부산물은 각각 농업용 친환경 자재와 식품 및 사료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세균을 이용한 PHA 생산 방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확보한 Chlorella 속 미세조류의 PHA 함량을 약 4.5% 내외에서 30.8%까지 증대시키는 유도생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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