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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칠곡 교육문화회관에서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이 개최한다.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라는 주제로 마련된 대회는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을 흥과 신명으로 승화시키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세계인의 마음을 두드려 상생의 정신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평화 정신이 녹아든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국내외 100여 팀, 총 5천여 명이 참여해 사물, 창작, 뽐내기(아마추어 동호인, 농어촌 농악), 외국인 및 재외동포 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입상 팀에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회의장, 교육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이 수여한다.
또한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영국, 루마니아 등 15개 국가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월드 비트 사물놀이를 비롯해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국악인 남상일, 대중가수 박기영‧손승연 등의 축하공연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린지 공연(생활예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도 마련됐다.
한편 올해로 25째 맞는 대회는 경상북도와 칠곡군 주최, 김덕수 예술감독의 (사)사물놀이한울림이 주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홈페이지를 (www.samul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