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퍼포먼스
  • ▲ 2016 경주브랜드 공연 ‘바실라’ 포스터ⓒ정동극장 제공
    ▲ 2016 경주브랜드 공연 ‘바실라’ 포스터ⓒ정동극장 제공

    2016 경주브랜드 공연 ‘바실라’가 더욱 강렬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23일부터 경주브랜드공연 ‘SILLA’의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바실라’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올린다.

    지난 2015년 초연한 ‘바실라’는 역사 콘텐츠의 공연적 활용을 목표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쿠쉬나메」스토리를 창작한 작품으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와 금국 신라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로 표현하면서 관객의 찬사를 얻었다.

    정동극장은 올해 더나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용의 깊이감을 더하고 영상 표현 기술의 정교함과 극음악의 서사성을 보강해 더 강렬한 무대로 ‘바실라’를 만들어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한층 보강한 세련된 무대 표현과 예술성을 담은 장면 연출을 통해 ‘높아진 작품성과 볼거리가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지역 상설공연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가 느껴지는 예술성 깊은 안무, 신라와 페르시아의 화려한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 의상과 소품, 실재와 가상을 넘나드는 영상과 조명,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의 서사성 등 더욱 화려하고 섬세해진 요소들이 조화롭게 전개돼 업그레이된 공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정현욱 정동극장 극장장은 “2015년 ‘바실라’ 초연으로 지역의 문화, 역사를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로컬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컬 공연 콘텐츠’의 대표 모델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주력해온 정동극장은 전통공연사업의 본격 전용관 시대를 열기 위해 경주 브랜드 공연 ‘SILLA’를 런칭해 지역에서 완성도 높은 전통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